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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터지는 5G' 소비자 불만 해결 …방통위, 별도 기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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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터지는 5G' 소비자 불만 해결…방통위, 별도 기구 만든다

입력
2020.08.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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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통신분쟁조정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 한 통신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통신분쟁조정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 한 통신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분쟁조정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방통위에 따르면 5G 품질 관련 분쟁접수 건수는 올해 상반기(1~6월) 8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5건에 비해 16배 늘어난 수치다.

방통위는 그동안 이용자정책총괄과에서 소화했던 5G 품질 관련 분쟁조정업무를 별도로 분리, 통신분쟁조정팀에서 전문적으로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통신분쟁조정팀에서는 △분쟁 조정과 조정전 합의 △재정사건의 처리와 이행 여부의 점검 △분쟁 관련 전문자문단의 구성 및 운영 △분쟁의 사전예방 및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5G 서비스 불편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특별소위'를 구성해 현장점검, 의견 수렴 등에 나선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 전담부서 운영으로 분쟁사건 해결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분쟁사건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서 통신 불만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6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737만15명으로 집계됐다. 이통3사는 오는 2022년 5G 전국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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