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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입시 앞둔 고3 17명 '코로나 날벼락'... 성북구 학원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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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입시 앞둔 고3 17명 '코로나 날벼락'... 성북구 학원 무더기 감염

입력
2020.08.20 06:57
수정
2020.08.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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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18명 확진…최소 8개 학교 재학 'n차 전파' 우려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주변을 방역 관계자들이 차량 등을 이용해 소독하고 있다. 뉴스1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주변을 방역 관계자들이 차량 등을 이용해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한 서울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의 한 입시학원에서 원생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성북구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체대입시 학원의 원생 60명을 대상으로 강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한 결과 원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이 검사한 강사 10명은 음성 결과가 나왔다.

확진된 18명 중 17명은 체대입시 실기 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고, 1명은 고2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무료검사를 받기 위해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으나,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학생들의 학교는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삼각산고, △고대부고, △경신고, △중앙고, △동성고, △대광고 등 최소 8개교 이상 걸쳐 있다. 학생들이 거쳐간 학원과 학교에서 'n차 전파'가 일어날 수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학원 측은 훈련기간 동안 마스크를 썼고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며 학원 내 발병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와 교육청은 각 자치구를 통해 이 학원 학생들의 검사 및 확진 현황을 보고 받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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