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의 8세대 콜벳, ‘쉐보레 콜벳 C8’이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
8세대를 맞이한 쉐보레 콜벳 C8은 기존의 ‘앞 엔진, 후륜구동(FR)’ 방식을 탈피 더욱 우수한 밸런스의 미드십 후륜구동(MR) 방식을 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과 더욱 강력한 LT2 엔진을 기반한 주행 성능 등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포드 브롱코와 함께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량이다.
특히 그 사용이 제한적인 스포츠카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콜벳 C8은 2020년 판매 분은 모두 쇤되었을 뿐 아니라 2021년 물량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GM이 쉐보레 콜벳 C8을 호주 시장에 판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GM은 오펠 브랜드를 PSA에 매각에 이어 호주 시장에서의 홀덴 브랜드를 완전히 철수시켰기 때문에 ‘콜벳 C8’을 판매할 채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M은 쉐보레 딜러 및 홀덴 딜러가 호주 시장 내에 존재하지 않은 점에 기반해 캐딜락 및 GM의 일부 차량을 판매하는 ‘GMSV(General Motors Specialty Vehicles)’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GMSV는 GM이 호주 시장에서의 사업 철수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세일즈 채널로 향후 쉐보레 콜벳 C8 외에도 GMC와 GMC 허머, 그리고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브랜드의 차량 등의 판매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쉐보레 콜벳 C8의 호주 진출이 곧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2021년에 미국 시장에 출고될 차량을 판매 중인 만큼 호주 시장에 맞춘 콜벳 C8은 2021년 하반기나 20202년 상반기에나 등장, 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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