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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CR-Z’의 상표권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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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CR-Z’의 상표권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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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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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의 매력과 효율성을 보장했던 'CR-Z'의 상표권을 재취득했다.

혼다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의 매력과 효율성을 보장했던 'CR-Z'의 상표권을 재취득했다.

혼다는 지난 2010년, 스포츠 하이브리드를 표방한 특별한 해치백 모델 ‘CR-Z’를 선보였고, 2016년까지 판매를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되었던 혼다 CR-Z는 다소 낯선 존재였으나 세련된 스타일의 해치백 디자인과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경쾌하면서도 효율적인 드라이빙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컴팩트한 차체로 효율적이면서도 즐거운 드라이빙을 구현했던 ‘혼다 CR-X’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나름대로의 마니아 층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대는 발전했고 초기 수준의 머물렀던 CR-Z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게 되었고, 결국 실험적인 느낌처럼 단 한 세대에 그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런 가운데 CR-Z 단종 후 수년이 지난 2020년, 혼다가 ‘CR-Z’에 대한 새로운 상표권 등록을 신청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혼다 CR-Z

혼다 CR-Z

최근 혼다가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전동화 모델에 대한 의지 및 이러한 의지를 반영한 신규 모델들을 선보이긴 했으나 ‘CR-Z’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존재는 없었기 때문이다.

혼다는 아직 CR-Z의 상표권 등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새로운 차량 개발에 대한 비전을 따로 공개한 것은 없으나,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가능성이 연이어 제시되고 있다.

특히 CR-Z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기존처럼 해치백 모델로 개발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일부에서는 토요타 C-HR처럼, 컴팩트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모델 등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더해지고 있다.

새롭게 등록된 CR-Z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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