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2.8%포인트↑46.1%
"정부·여당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기대와 바람 영향"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 만에 미래통합당을 다시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전주보다 4.9%포인트 반등한 39.7%를 기록, 1.2%포인트 내려 35.1%로 나타난 통합당을 2주 만에 다시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7%포인트↑, 63.3%), 부산·울산·경남(11.3%포인트↑, 39.8%), 대전·세종·충청(7.0%포인트↑, 39.7%)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반면 통합당은 대전·세종·충청(7.8%포인트↓, 29.4%), 부산·울산·경남(4.7%포인트↓, 40.3%) 등에서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46.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반등이다. 부정 평가는 50.8%로 1.8%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줄어든 3.1%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1.8%포인트↑, 51.2%),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45.2%), 광주·전라(6.8%포인트↑, 71.5%) 등에서 올랐지만, 대구·경북(9.9%포인트↓, 28.5%)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8%포인트↑, 43.7%), 50대(6.3%포인트↑, 47.0%), 40대(5.2%포인트↑, 60.5%)에서 상승했지만, 70대 이상(4.9%포인트↓, 31.2%)에서 내렸다.
리얼미터는 "정부·여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 동반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통합당 추격에 따른 결집도 한 몫 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질병관리본부 방문, 광화문 집회 등으로 지지율 상승세가 발목 잡힌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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