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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재난지원금 논의? 코로나19부터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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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재난지원금 논의? 코로나19부터 잡아야"

입력
2020.08.25 06:38
수정
2020.08.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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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쟁 중단해야…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왕태석 선임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왕태석 선임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지금은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24일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쟁 중에는 일단 이기는 것이 우선 아니겠는가"라며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을 정치권만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답답할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의 비판은 최근 정치권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책임론 및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놓고 각기 이전투구를 거듭하는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대통령이 공포를 조장한다"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나 같은 당 주호영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관련 발언을 소개하면서 "위기 상황일수록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입장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다소 지나친 느낌"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어 " 당장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최대 위기를 목전에 둔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라며 "방역당국을 비롯해 정치권, 경제계, 나아가 온 국민이 오직 그 한 가지 목표에 힘을 쏟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사태의 책임이 누가 더 큰지, 재난지원금은 어떻게 할지 등은 폭풍전야 같은 코로나19부터 일단 잡아놓고 나서, 논쟁하고 토론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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