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 측이 악플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24일 공식 SNS에 "그동안 회사는 권민아가 부적절한 외부 자극에 노출되지 않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중 하나가 권민아에게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도록 권유했던 것"이라며 "권민아는 사과를 받은 이후 모든 것을 잊고 치료에 전념하고자 했지만, 여전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 회사는 권민아가 경찰 조사에 임하는 것은 또다시 과거에 얽매이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만 놓아주라고 권유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우리액터스 측은 "그런데 그 이후 허위 사실로 권민아를 음해하는 자들의 행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권민아를 음해하고 있었고, 이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들의 음해로 권민아의 증세는 악화되어 갔고, 회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우선 가장 악의적으로 권민아를 음해했던 유저 1인에게 법적조치를 취했고, 다른 유저들에 대한 조치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액터스 측은 "이들의 음해가 사실이 아님을 소송 과정에서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며 "회사와 권민아의 가족 등은 권민아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더 이상 권민아를 음해하는 행위를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또 다른 SNS 게시글을 통해 우리액터스 측은 "당일 소속 배우 권민아 양이 채팅창을 만들어 소통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권민아 양을 사칭한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추후에도 권민아 양이 채팅창을 만들 일은 없으니 혼돈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라고 공지하는 등 허위사실을 바로잡기에 나섰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9일 퇴원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12일 권민아의 SNS 계정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우리액터스 측은 "현재 권민아는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고, 본인이 SNS 삭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14일에는 경찰 내사를 거절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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