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장난하냐” “제가 언제요?” 국회의원-靑 비서실장의 설전
알림

“장난하냐” “제가 언제요?” 국회의원-靑 비서실장의 설전

입력
2020.08.25 16:00
수정
2020.08.25 16:02
0 0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25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질의ㆍ응답 도중 "장난하냐"는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언쟁은 김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김 의원이 서울의 평균 집값을 묻자 노 실장이 "글쎄요"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재차 "온 국민이 지금 부동산 때문에 분노하는데 평균 집값도 모르냐. 숫자도 모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노 실장은 "서울 전체로 따지면 10억원 정도 될 거 같다"고 답했다.

노 실장의 입이 떨어지기 무섭게 김 의원은 "알면서 왜 대답을 안하느냐. 장난하느냐"고 따져 물었고, 이에 노 실장도 "장난하자는게 무슨 말이냐. 이 자리에서 제가 지금 장난합니까"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김 의원은 "늘 장난을 해왔다"고 응수했고, 노 실장은 다시 "제가 언제요. 위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실장과 김 의원 간 감정이 격해지면서 고성이 계속되자, 운영위원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진정하라"며 가까스로 상황을 종료시켰다.

김성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