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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성희롱성 댓글 동조 의혹에 SNS 삭제→추가 입장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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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성희롱성 댓글 동조 의혹에 SNS 삭제→추가 입장 있을까

입력
2020.08.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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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가 SNS 계정을 삭제한 가운데 그의 추가 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KBS 제공

샘 오취리가 SNS 계정을 삭제한 가운데 그의 추가 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KBS 제공


방송인 샘 오취리가 SNS 계정을 삭제한 가운데 그의 추가 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오전 8시 현재 샘 오취리의 SNS 계정을 입력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지난 25일 일부 네티즌은 샘 오취리의 과거 SNS 글에 한 네티즌이 남긴 영어 댓글과 이에 대한 샘 오취리의 답 댓글이 암시하는 의미에 대해 지적했다. 샘 오취리가 지난해 3월 게재한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에 한 네티즌이 남긴 영어 댓글이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성희롱성 발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여기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답 댓글을 달았는데, 이 표현이 동의할 때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샘 오취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샘 오취리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황이다.

현재도 상당수의 네티즌이 샘 오취리에게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샘 오취리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입장 또는 해명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샘 오취리는 이달 초 SNS에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관짝소년단' 밈(meme) 콘셉트로 얼굴에 검은색 분장을 하고 찍은 졸업사진을 게재하며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SNS에 새로운 글을 올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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