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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 "'치킨 CF'·'치킨 무'도 내가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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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 "'치킨 CF'·'치킨 무'도 내가 원조"

입력
2020.08.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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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윤종계 씨가 출연했다. tvN 방송캡처

'유퀴즈' 윤종계 씨가 출연했다. tvN 방송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양념치킨을 최초로 개발한 윤종계 씨가 출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69회에서는 '이거 누가 만들었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프라이드만 존재하던 세상에 양념치킨을 만드신 분이다.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 선생님을 모셔보겠다"라며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 씨를 소개했다.

두번째 자기님으로 등장한 윤종계 씨는 "내 이름이 '종계'다. 이름이 '닭계'라고 묻는 사람이 99%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두 평 남짓 점포를 열었다. 식으니 맛이 퍽퍽해지지 않냐. 그래서 김치를 생각했다. 아무리 해도 맛이 아쉬웠다. 동네 할머니가 '물엿 한 번 넣어봐'라고 하셨다. 물엿을 딱 넣으니까 맛이 살아나더라. '아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양념통닭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윤종계 씨는 양념 개발에 6개월 동안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고 실패를 반복한 끝에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매일 50팀 이상 대기 손님이 있었고 전국에서 몰려왔다"며 폭발적이었던 반응에 대해 전했다.

그는 "이후 '치킨 CF'를 최초로 만들기도 했고 '치킨 무'도 내가 만들었다"라며 "돈을 그냥 번 게 아니라 불도저로 돈을 밀어 버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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