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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대한외국인' 편집 없이 등장…제작진 입장 업데이트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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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대한외국인' 편집 없이 등장…제작진 입장 업데이트 無

입력
2020.08.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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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 편집되지 않고 출연했다. MBC 에브리원 화면 캡처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 편집되지 않고 출연했다. MBC 에브리원 화면 캡처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 편집되지 않고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샘 오취리의 모습과 멘트가 편집 없이 그려졌다.

이날 샘 오취리는 "변호사 트라우마가 있다. 섭외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다른 출연자를 소개했다. 서동주가 퀴즈 5단계를 풀 때도 샘 오취리의 모습이 방송됐다.

샘 오취리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방송한 '대한외국인' 측의 결정과 관련해 MBC에브리원 측 관계자는 27일 본지에 "'대한외국인' 제작진이 전날(26일) 샘 오취리 측에 연락을 시도했다는 내용 외에 업데이트된 입장은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일부 네티즌은 샘 오취리가 지난해 3월 SNS에 올린 여성 연예인과의 투샷 사진에 한 네티즌이 영어로 단 댓글에 대해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성희롱성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댓글에 샘 오취리가 단 "preach!"라는 답 댓글 내용에 대해서도 동조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논란 이후 샘 오취리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황이다. 과연 샘 오취리가 어떤 입장 또는 해명을 밝힐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샘 오취리는 이달 초 SNS에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관짝소년단' 밈(meme) 콘셉트로 얼굴에 검은색 분장을 하고 찍은 졸업사진을 게재하며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샘 오취리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SNS에 새로운 글을 올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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