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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부자 21대 국회 새얼굴은... '914억' 통합당 전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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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부자 21대 국회 새얼굴은... '914억' 통합당 전봉민

입력
202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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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균 15억, 통합당 평균 49억

26일 오후 국회의사당 모습. 뉴스1

26일 오후 국회의사당 모습. 뉴스1


21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여야 국회의원 175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914억1,445만원을 신고한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이었다. 이진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지낸 전 의원은 주식 858억여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175명의 평균 재산은 28억1,502만원으로 집계됐다. 통합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48억5,355만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균은 14억8,327만원이었다.

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재산 내역(5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재산 상위 10위 중 통합당 의원이 7명이었다. 재산 하위 10인 중 민주당 소속은 8명이었다.

전 의원의 뒤를 이어 효림그룹 회장을 지낸 한무경 의원이 452억899만원을 신고해 2위였고, 백산금속 대표를 맡고 있는 백종헌 의원(282억742만원)은 3위에 올랐다. 이어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민주당 의원(212억6,731만원), 기자 출신인 김은혜 통합당 의원(210억3,26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명 중엔 부동산 실명제 위반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무소속 의원(109억1,809만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67억7,181만원)이 포함됐다.

민주당의 김민석, 강선우 의원은 모두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5억8,095만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추징금으로 체납액이 6억원이라고 공개했다. 김 의원은 "추징금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4억8,842만원 가량의 빚이 있다고 신고했다.

통합당 의원 중엔 탈북자 출신 지성호 의원(5,724만원)과 아나운서 출신의 배현진 의원(6,188만원)이 하위권에 있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직후보다 4억2,919만원 증가한 28억6,012만원을 신고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초선 때 구입한, 지은 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 채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다”고 밝힌 홍준표 무소속 의원 재산은 33억6,992만원이었다. 해당 아파트는 21억7,000만원으로 신고됐다.

김현빈 기자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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