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자신의 개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한 패션 매거진은 장도연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장도연은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로 파티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장도연은 본인의 개그에 대해 "제가 말할 때 조곤조곤한 편이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레 흡수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자극적이진 않지만, 스멀스멀 웃을 수 있는 순한 맛 개그랄까? 마라 같은 향신료가 몇 개 들어가 있어 가끔 톡 쏘기도 하고요. 순한 맛이긴 한데 밍밍하지 않은 거죠"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촬영 당일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영상을 찍을 때마다 재치 있는 포즈를 보여줬다.
장도연은 "힘들거나 지칠 때는 명확하게 매번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곤 하는데 책을 읽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일상 속에서 찾는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도연은 20~30대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스스로한테도 해주고 싶은 말이긴 한데, 자기애가 있어야 해요. 요즘은 SNS를 비롯해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나라는 사람 괜찮다'는 셀프 위안도 필요해요. 그래야 심지가 굳어지고 덜 휘둘리게 되거든요. 저도 여전히 노력 중이에요"라고 답했다.
한편 장도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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