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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등 6개 계열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7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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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등 6개 계열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7일 시작

입력
2020.09.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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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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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주요 기업들의 채용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CJ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공채 과정에는 화상 면접 등 비대면 방식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오는 7일부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에 나서는 CJ그룹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다.

서류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서류 전형에 합격하면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1년 1월 입사한다.

CJ가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꼽는 요소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현업 부서에서의 적응도를 판단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무 실무 평가인 '직무 핏(Fit)' 테스트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테스트 전형과 화상 면접도 추진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 전형을 통해 준비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말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4년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147개사 중 하반기 채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35.4%,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35.4%로 나타났다. 채용한다고 밝힌 기업은 29.3%에 그쳐 지난해 하반기 4년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한 기업(73.5%)에 비해 44.2%포인트 낮았다. 올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대기업은 10대 그룹 기준으로 삼성 SK 롯데 포스코 CJ 등 절반에 그쳤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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