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숙현 비극'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6명 보조금 비리 연루 기소
알림

'최숙현 비극'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6명 보조금 비리 연루 기소

입력
2020.09.01 19:49
0 0
지난달 20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체육회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관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주=연합뉴스

지난달 20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체육회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관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주=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주시체육회의 보조금 비리를 추가로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은 경주시체육회 전 사무국장 A(57) 씨 등 체육회 전 임원 5명과 경주시 전 공무원 B(62)씨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허위로 훈련 계획서를 작성해 2016년 6월~2020년 1월까지 최소 1억2,000만원에서 최대 8억원까지 지방보조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주시체육회는 시에서 해마다 30억원을 받고 직장운동경기부 5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소속 체육팀 관계자인 C(43)씨는 시가 지난해 8월 선수단 출입국 자료 제출을 요청하자 출입국사실증명서 5장을 위조해 제출한 혐의(공문서위조 및 행사)도 있다.

특별수사팀은 앞서 지난달 선수들에 직접 가혹행위를 가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을 상습특수상해와 강요 등 혐의로, 팀닥터인 안주현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했다. 팀 주장인 장운정 선수도 상습특수상해교사와 강요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고인에게 사과한 김도환(25)선수는 폭행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광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