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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文, 사과하라...한달 뒤부터 목숨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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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文, 사과하라...한달 뒤부터 목숨 던지겠다"

입력
2020.09.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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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앞 기자회견서 퇴원 후 입 열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2일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퇴원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와 교회를 통해서 많은 근심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일은 대통령이 1948년 8ㆍ15건국을 인정할 수 없고, 간첩왕인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해서 벌어졌다. 대통령이 뭔데 국가를 부정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정치가ㆍ사회운동가가 아니라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지자 중 하나"라며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 저는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이 이런 일에 대해 국민들 앞에서 사과를 한번 해달라는 것"이라며 "사과를 안 하려면 대통령직에서 떠나라는 것"이라고 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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