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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부대변인에  '30대 여성' 임세은씨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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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부대변인에 '30대 여성' 임세은씨 발탁

입력
2020.09.02 15:20
수정
2020.09.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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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어 30대 여성 부대변인 2호

청와대는 2일 공석인 부대변인에 임세은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는 2일 공석인 부대변인에 임세은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임세은(39) 청와대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청와대에 입성한 지 4개월여 만으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30대 여성 부대변인의 탄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년소통정책관과 민주당 서울시 청년정책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청년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청년층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왔다”며 임 부대변인 인선 소식을 전했다. “앞으로 다양한 국정 현안에서 여성과 청년층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대변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다.

임 신임 부대변인은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여선웅 당시 청년소통정책관의 후임으로 청와대에 합류했다. 최근 청년비서관실 신설에 따라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직책명이 바뀌었다. 지난달 31일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승진 발탁된 윤재관 전 부대변인의 뒤를 잇게 됐다.

임 신임 부대변인은 미림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한화증권ㆍ미래에셋대우 등을 거쳐 2014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공천관리위원)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기업평가위원,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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