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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최대 1조원 규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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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최대 1조원 규모 수출

입력
2020.09.03 08:58
수정
2020.09.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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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K-9 자주포를 발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30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K-9 자주포를 발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국내 방산업계 수출 효자 상품으로 꼽혀온 K-9 자주포가 호주 수출 길을 새롭게 열었다.

호주 국방부는 3일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를 호주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Land 8116'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공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을 거쳐 내년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K-9 자주포 30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장비 등을 수출하게 된다.

수출 물량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한화디펜스는 기대하고 있다.

K-9 자주포 해외 수출은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주로 비(非)서방권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이번 호주 수출의 경우 미국 중심의 서방권 국가로의 첫 수출로 기록될 전망이다.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자주포다. 사거리 40㎞까지 포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분당 최대 6발까지 발사할 수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K-9 자주포는 4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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