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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전문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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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전문대 1위

입력
2020.09.03 15:18
수정
2020.09.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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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장학금 481만원으로 등록금 572만원의 84%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연평균 100만원 이하

구미대학교 본관 모습. 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본관 모습. 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가 지난해 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규모가 전국 전문대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구미대는 3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의 2019년 전국 전문대 167개 대학의 장학금 현황 분석결과 구미대가 481만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 572만원의 8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연평균 100만원 이하라는 것이다. 또 장학금 혜택도 재학생 95%가 받는다고 덧붙였다.

대학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 원이 넘는 대학은 전국 12개 대학이다. 구미대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81%, 84%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는 장학제도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면학 장학금과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 장학금, 독서인증제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과추천장학금도 신설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과 토익점수, 대학 학생역량 강화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장학금으로 주는 마일리지장학금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재학 중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고, 등록금 부담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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