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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조만간 비건과 회담… 외교부 "방미 일정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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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조만간 비건과 회담… 외교부 "방미 일정 협의 중"

입력
2020.09.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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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8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하기 위해 앉아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8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하기 위해 앉아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종건 신임 외교부 제1차관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최 1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지난 2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관계 전반 및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하자는데 공감한 바 있다”며 “한미 간 교류 일정에 대해 미국 측과 수시로 협의하고 있으나 현재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2일 최 차관이 비건 부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회담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 관계 전반과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최 차관은 내주쯤 방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이번 방미에서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동북아 지역 정세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핵 협상과 관련해선 최근 북한의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북미 교착 상황에 대한 양국의 평가 등 원론적 언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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