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ㆍ수영장ㆍ전시관 등도? 조성
"親교육ㆍ문화환경 조성…혁신도시 랜드마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친(親) 교육ㆍ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을 내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2018년 12월 LHㆍ경남도ㆍ경남교육청ㆍ진주시가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을 비롯해 공연장ㆍ수영장ㆍ전시관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이 함께 조성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LH는 전체 사업비의 60% 이상을 분담하는 등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8월 이사회 심의ㆍ의결을 완료함으로써 지역 랜드마크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도청에서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 LH와 각 기관은 도서관 건립을 위한 추진협의체 구성과 시설물 운영ㆍ관리방안 등을 논의한 데 이어 학생ㆍ학부모ㆍ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의 수요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LH는 다음달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정주 여건 개선사업 중 가장 큰 규모"라며 "복합문화도서관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혁신도시 시즌 2'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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