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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풍 하이선ㆍ마이삭 묶어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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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풍 하이선ㆍ마이삭 묶어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

입력
2020.09.07 18:26
수정
2020.09.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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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관리센터서 긴급 점검회의?
“상황 끝날 때까지 긴장 유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동해상에 진출한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비 피해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라 하더라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태풍 마이삭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은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며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을 묶어서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풍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도 신속히 마쳐달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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