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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 화병 돋우는 추미애, 당장 갈아치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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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 화병 돋우는 추미애, 당장 갈아치우라”

입력
2020.09.10 09:48
수정
2020.09.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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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엔 "개천절집회 참가자 징계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 화병 돋우는 법무부 장관 갈아치우고 국민과 야당에 진정한 통합과 협치의 손을 내밀라”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의 거취문제는 대한민국이 최소한의 사회적 건강성과 규범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대한 문제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추 장관은) 자연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치해야 한다”며 “조국이 아버지가 아니라서, 추미애가 엄마가 아니라서 분노하고 절망하는 수백만, 수천만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감한 인적 쇄신, 전면적 국정개혁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일부 극우 단체가 내달 3일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경고도 날렸다. 그는 “현 상황에서 집회는 정권에 핑곗거리만 주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집회에 참석하는 당직자나 당협위원장이 있다면 출당 등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야 한다. 당원들에게도 집회 참여 자제를 요청해달라”고 했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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