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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츠베레프, US오픈 결승 진출... 상대는 도미니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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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츠베레프, US오픈 결승 진출... 상대는 도미니크 팀

입력
2020.09.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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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츠베레프가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23세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ㆍ독일)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츠베레프의 첫 결승 상대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에서 결승 진출을 좌절시켰던 도미니크 팀(3위ㆍ오스트리아)이다.

츠베레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40만 2,000달러)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7위ㆍ스페인)에게 3-2(3-6 2-6 6-3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츠베레프는 그간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지난 1월 열린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던 츠베레프는 팀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날 츠베레프는 2세트까지 큰 격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3세트에서 실책을 3개로 줄인 츠베레프는 되레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서던 상황, 브레이크에 성공한 츠베레프는 4세트까지 이겨내며 긴 사투 끝에 승부의 균형을 찾았다.

이때 카레뇨 부스타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를 정도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카레뇨 부스타는 5세트 첫 서브 게임에서 포핸드 샷 실책을 3개나 범해,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츠베레프에게 완전히 승기를 내어줬다.

도미니크 팀이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US오픈 4강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욕=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도미니크 팀이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US오픈 4강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욕=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생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츠베레프는 14일 팀과 US오픈 결승전을 치른다. 팀은 츠베레프의 경기 후 다닐 메드베데프(24ㆍ러시아ㆍ5위)를 3-0(6-2 7-6<9-7> 7-6<7-5>)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뒤늦게 합류했다. 팀은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이다. 팀은 호주오픈 당시 츠베레프를 꺾고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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