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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만족감 드러낸 김정은 "다른 세상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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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만족감 드러낸 김정은 "다른 세상 보는 듯"

입력
2020.09.15 07:08
수정
2020.09.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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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북 금천군 시찰…은파군 대청리 살펴본 이후 3일 만
"또 하나 가장 정확히 집행되는 성과가 이룩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강북리 현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강북리 현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는 태풍 피해 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방문,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위원장이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하여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 하시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황해북도 금천군은 예성강 바로 옆에 위치해 본래 수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특히 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완공된 강북리를 돌아보며 "지난날 낙후성에 피해까지 겹쳐 보기에도 처참하기 그지없던 농촌 마을을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흔적도 없이 털어버릴 수도 있는가,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 같다"며 자랑했다.

또 이번 시찰에서 김 위원장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군인들의 애국적 헌신과 투쟁에 의하여 또 하나 가장 정확히 집행되는 성과가 이룩되었다"면서 "무한대한 정신력과 열렬한 애국심,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효심을 가슴 뜨겁게 느끼며 그들의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홍수, 태풍 피해복구 현장 방문 소식이 전해진 건 12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방문 보도 이후 3일 만이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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