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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심장 뛰게 만든 '영웅'… 11년간 7명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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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심장 뛰게 만든 '영웅'… 11년간 7명 살렸다

입력
2020.09.17 13:40
수정
2020.09.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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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황일규 소방장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 응급환자 심장 뛰게 한 '하트세이버 왕'

경북 경주소방서 감포119 안전센터 황일규 소장정이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북 경주소방서 감포119 안전센터 황일규 소장정이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소방서 감포 119안전센터 황일규 소방장이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각종 구급현장에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병원 이송 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황 소방정은 2009년 경북소방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딛어 2013년 영아 기도폐쇄 환자 소생, 2015년 구급차 내 산모 응급분만, 119구급행정발전 유공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받는 등 11년간 7명의 심장이 멈춘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7차례 하트세이브를 수여받아 2019년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됐다.

황 소방정은 이밖에도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다수의 구급출동 범도민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구급대원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 했다.

황일규 소방정은 "어린시절 동경하던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면서 "모든 현장 출동에 최선을 다해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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