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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박주현, 지상파 첫 주연작에 "감사한 부담 갖고 혼을 갈아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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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박주현, 지상파 첫 주연작에 "감사한 부담 갖고 혼을 갈아 촬영 중"

입력
2020.09.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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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이 '좀비탐정'에 애정을 드러냈다. KBS 제공

박주현이 '좀비탐정'에 애정을 드러냈다. KBS 제공


배우 박주현이 '좀비탐정'에 애정을 드러냈다.

박주현은 17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주목 받고 이번 '좀비탐정'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에 도전하는 박주현은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그래도 전작의 큰 사랑에서 오는 부담감은 감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좀비탐정'도 열과 성을 다해 혼을 갈아서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극 중 공선지 캐릭터에 대해 박주현은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 많고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제가 편할 수 있도록 다들 연기를 잘 해주셔서 선배님과 감독님을 믿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현은 "행동력이 강하다는 건 저와 공선지의 비슷한 점이다. 공선지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멋지다고 생각한다. 제가 과연 그렇게까지 정의를 위해 싸울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공선지의 순수함과 열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좀비물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박주현은 "좀비 분장을 한 번 해보고 최진혁 선배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후기를 소개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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