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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벤츠, 유리창으로 날아든 물체에 탑승자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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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벤츠, 유리창으로 날아든 물체에 탑승자 '중태'

입력
2020.09.18 18:42
수정
2020.09.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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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위중한 상태

알 수 없는 물체에 뚫린 차량 유리창. 연합뉴스

알 수 없는 물체에 뚫린 차량 유리창. 연합뉴스

의문의 물체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차량 동승자의 머리를 강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승자는 중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며 18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에서 대전 방면으로 1차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의 전면 유리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날아들었다.

이 물체는 차량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 A(52)씨의 머리를 그대로 강타한 뒤 차량 뒷 유리창을 뚫고 밖으로 튕겨 나갔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헬기를 동원, A씨를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부른 물체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다만, 맞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 혹은 차량 바퀴에서 어떤 이물질이 튀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상자가 나왔지만 경찰 수사는 난항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차량에서 이물질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졌다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해당 차량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지만, 도로상에 떨어진 물체가 튕겨서 사고가 났다면 문제의 차량을 찾기도 어렵고 형사처벌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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