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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최다 최장 방조제 보유...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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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최다 최장 방조제 보유...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입력
2020.09.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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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왼쪽) 신안군수가 도초면 만연리 도락방조제 정자에서 한국기록원 최고 공식기록을 인증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왼쪽) 신안군수가 도초면 만연리 도락방조제 정자에서 한국기록원 최고 공식기록을 인증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고, 긴 방조제를 보유한 것으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을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지역 특성상 예로부터 바닷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위해 방조제를 축조해 왔다. 그 방조제의 수가 547개로, 전국 1,673개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방조제 전체 길이도 276㎞에 이르며, 전국 1,195.7㎞의 23%에 달한다.

한국기록원은 군에서 제출한 방조제관리 현황과 항공사진, 실물사진, 제3자 확인서, 기록도전 개요서 등 기록 입증 자료를 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검토한 결과 '단일 지방자치단체 관내 최다 최장 길이 방조제' 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확정했다.

군은 한국기록원의 최고기록 인증을 이뤄짐에 따라 향후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WRC) 및 기네스북 등재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1900년대 이전부터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간척사업을 진행하면서 방조제를 축조해 염전과 농경지를 만들어 왔다. 최단 40m의 논치방조제부터 최장 5.1㎞의 도락방조제까지 547개의 방조제를 축조했다.

또한 현재 미래 관광산업 추세에 맞춰 방조제의 기능을 확대해 해안도로와 자전거도로 등 특색있는 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의 특수성으로 조성된 방조제가 앞으로 지역의 큰 관광자원의 역활을 하게 된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자랑스런 기록을 보유해 기쁘다"고 자랑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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