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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유 논란 일산호수공원 인공암 폭포, 친환경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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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유 논란 일산호수공원 인공암 폭포, 친환경 탈바꿈

입력
2020.09.28 16:07
수정
2020.09.28 23:3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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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개선사업 개념도. 고양시 제공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개선사업 개념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의 명물 중 하나인 인공폭포를 친환경적으로 바꾼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정 1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섬유 강화플라스틱(FRP) 재질로 만든 인공 바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자연석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시민 쉼터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유리섬유 노출 문제가 제기된 기존 인공바위를 철거하는 게 핵심이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유해성 시비가 일어난 유리섬유에 대해 발암물질이 아니라는 공식 발표를 했지만, 주민 불안감이 가시지 않음에 따라 개선사업을 벌이게 됐다.

실제로 상당수의 시민들은 유리섬유가 유해물질이라는 인식 속에 미세먼지와 함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투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우려에 더해 지난해부터 노후화에 따른 부식이 심화되는 인공폭포 인공암 유리섬유 부분을 신속하게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연내에 인공암 전체를 없애고 그 자리에 자연석을 활용해 친환경 폭포로 재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의 대표적 시민 휴식공간인 일산호수공원이 이번 인공폭포 개선사업으로 자연 친화적인 시민 쉼터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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