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종민 "추 장관, 엄마로서 보좌관 도움 받은 것"

알림

김종민 "추 장관, 엄마로서 보좌관 도움 받은 것"

입력
2020.09.29 10:01
0 0

검찰, 추 장관 무혐의 결정... "부당한 외압 아니다"
"보좌관 개입은 사실관계 맥락 확인 후 판단"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보좌관과 (아들 휴가 관련) 연락을 한 것은, 휴가 '안내 과정'을 보좌관이 도와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28일 추 장관 아들의 휴가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이것은 부당한 압력이나 외압을 행사한 게 아니고 엄마로서 휴가 연장과 관련해 보좌관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아들 소속 부대 지원 장교의 연락처를 전달하고 휴가 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도,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것은 부당하다는 야당 등의 지적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추 장관이 관행적으로 보좌관에게 집안 일을 시켰을 가능성은 별로 없고 부득이하게 정신이 없거나 상황이 어려워 생기는 경우가 있겠다"며 "보좌관과 서 일병(추미애 장관 아들)의 개인적 관계 때문에 일이 생겨 보고를 받았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사건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조금 적절하지 않은 것은 맞을 텐데, 어떤 배경에서 등장하게 됐는지는 사실 관계 맥락이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이번 사건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데 대해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다거나 정쟁의 결과 우리 사회에 남는 게 있어야 한다"면서 "병역비리 관련 특별한 제도 개선과 연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도 큰 문제나 불법이 없었다고 보고 있어 야당의 정치공세에 국한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고은경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