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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9월 수출, 코로나 이후 첫 플러스 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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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9월 수출, 코로나 이후 첫 플러스 전환 예상"

입력
2020.09.29 16:30
수정
2020.09.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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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하면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
"반도체, 가전 등 코로나19 이후 최대실적 기대"

성윤모(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윤모(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9월 수출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이 이달에 플러스로 전환된다면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이다. 9월 수출 실적은 다음달 1일 발표된다.

성 장관은 이날 경기 군포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가스감지기 업체 ㈜가스트론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요 지표와 내용 면에서 9월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9월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총 수출액 400억달러대'와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대' 동시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업종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의 주력 품목들이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에 50% 이상 감소율을 보였던 자동차 수출은 이달 들어 6개월만에 플러스 전환이 예상돼 수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2차전지 등의 품목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생활용품, 계측제어 분석기 등의 품목도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 장관이 찾은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소기업이다. 성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은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준 덕분"이라며 "당면한 위기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대한민국 수출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도록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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