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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ㆍ멜라니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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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ㆍ멜라니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0.02 14:09
수정
2020.10.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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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극복하겠다" 트윗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29일 대선 1차 TV토론 참석을 위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29일 대선 1차 TV토론 참석을 위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터진 현직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은 대선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늦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몇 시간 뒤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31) 백악관 고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오하이오주(州) 대선 TV토론과 미네소타주 유세 일정을 함께 한 대통령 부부도 검사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트위터에 "오늘 멜리니아와 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힉스 고문은 지난달 29일 대선 1차 TV토론에 참석한 뒤 이튿날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했다. 백악관 측은 같은 날 저녁 힉스 고문이 코로나19 감염된 사실을 인지했으며, 그는 항공기 안에서 격리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힉스 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및 제이슨 밀러 홍보보좌관 등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그를 비롯한 TV토론 참석자 다수는 토론 진행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백악관 핵심 인사들에게도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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