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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병역특례’ 꺼내 든 여당지도부 “모두가 총 들어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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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병역특례’ 꺼내 든 여당지도부 “모두가 총 들어야만 하나”

입력
2020.10.05 11:27
수정
2020.10.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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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사진은 NBC '팰런쇼'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사진은 NBC '팰런쇼'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1조 7,000억원 상당의 경제 파급효과를 내는 등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노 최고위원은 “현재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은 대체복무제가 있지만,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은 해당이 안 된다"며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이고, 예술체육 분야가 문화 창달과 국위 선양 측면에서 혜택 받으면 BTS야말로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낙연(가운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가운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공적 심의위원회’의 신설도 제안했다. 그는 “객관성, 공정성이 우려되면 여러 전문가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적심의위를 꾸려서 판단하면 된다”며 “해외 독도 홍보 같은 국가적 홍보에 일정 기간 무보수로 참여시켜서 그 가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언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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