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영화 '도굴' 속 흙의 비밀에 대해 털어놨다.
6일 오전 영화 '도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신혜선 조우진 임원희 그리고 박정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몰입해서 리얼리티를 살려야 하니까 실제로 흙맛을 봐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품팀, 미술팀이 너무 감사하게도 혹시 내 치아가 깨질까봐 혹시 꿀꿀바 아시나. 그거 보면 겉에 약간 까맣게 알갱이가 있지 않나. 그걸 다 긁어서 내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흙맛이 너무 달고 행복하게 음미했다. 너무 많이 먹었다"면서 웃었다.
이에 조우진은 "제훈이 치아는 소중하다"고 거들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도굴'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이자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도굴이라는 소재, 유쾌한 팀 플레이와 신선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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