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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국민 아꼈는데 문 대통령은…” 한글날 버전 野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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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국민 아꼈는데 문 대통령은…” 한글날 버전 野 공세

입력
2020.10.09 11:36
수정
2020.10.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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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은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세종대왕을 비교하며 공세를 취했다. 한글날을 축하하는 동시에 문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세종대왕의 업적에 빗대 “소통이 부족하다” “애민 정신을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에 나선 것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대왕을 ‘소통대왕’이라고 소개했다. 백성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신문고를 만들었고, 백성들이 신문고를 울리려는 걸 한 관리가 막자 해당 관리를 파직시켰다는 일화를 설명한 배 대변인은 “(세종대왕은 백성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극명하게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 세종대왕에게 오늘은 꽉 막힌 날이 될 듯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세종로라 이름 붙여진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은 한나절 내내 울타리와 차벽에 갇혀 지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핑계로 국민들의 비판 목소리를 차단하는 조치를 내렸다며 백성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려는 세종대왕과 문 대통령을 비교한 것이다.

국민의당도 가세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선 세종대왕께서 나라의 통치자로서 강조했던 애민의 정신을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고 논평했다. 그는 “현 정권의 위정자들은 국민을 사랑하기는커녕 사회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민을 편 가르고 자신들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만을 국민으로 여기며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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