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보이즈 공식 SNS 제공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이 '로드 투 킹덤' 결과 발표 후 울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더보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DJ 김태균은 과거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더보이즈가 1위를 차지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더보이즈에게 당시의 기분에 대해 물었고, 멤버들은 "우리는 무대 하나하나를 레전드로 만들고 싶었을 뿐이다. 1위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마지막에 너무 좋은 결과를 주셔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더보이즈에게 1위 발표 후 눈물 흘리는 멤버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반 이상이 울었다"고 밝혔다. 영훈은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런데 양옆에서 주학년과 에릭이 정말 많이 울더라. 그걸 보니까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주학년은 당시를 떠올리며 "멤버들이 다 함께 고생했던 걸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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