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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신인선 "父 신기남, 내가 정치인 되길 원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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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신인선 "父 신기남, 내가 정치인 되길 원했을 듯"

입력
2020.10.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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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이 KBS1 '아침마당'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신인선이 KBS1 '아침마당'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가수 신인선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신인선 설운도가 출연했다.

이날 신인선은 전 국회의원인 아버지 신기남의 이력에 대해 언급하며 "아버지께서는 나도 그렇게 되길 바라셨을 거다. 난 학창 시절 학생회장도 했다. 아버지가 내게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 줄게'라고 말씀하셨는데 안 지키시더라.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때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

신인선은 이어 "고등학생 때 정치외교학과에 붙었는데 그 전공을 선택하면 정말 정치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 정치인의 아들로 살면서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집을 나가 입시 준비를 해서 예술대학교에 수석 입학했다"고 밝혔다.

신인선은 "지금은 가족들이 내 팬이다. 아버지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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