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오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북시티(Book City) 김해’를 주제로 2020 김해독서대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 이번 독서대전은 개막식 작가강연 낭독공연대회 브이로그 공모전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날인 23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은 2020 김해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 ‘책 읽는 도시 김해’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이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작가 채사장의 강연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성장하기’ 역시 실시간 방송한다.
이와 함께 독서대전을 대표하는 전국 낭독공연대회 ‘품온(On)’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독서하는 모습,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Book&Life 브이로그’ 공모전도 마련된다.
또 ‘책 읽는 도시 김해’ 채널을 통해 시립도서관 소개영상, 김해독서대전 홍보영상, 행사 스케치 등 다양한 온라인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관내 시립ㆍ작은도서관 곳곳에서는 음악회, 인형극, 그림책 이어읽기, UCC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유튜브 ‘책 읽는 도시 김해’ 채널 구독자를 위한 이벤트와 개막식 및 작가강연 댓글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2020 김해독서대전 각종 이벤트와 세부 일정은 책 읽는 도시 김해 공식 블로그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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