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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착오로 아찔... 우리 선박 NLL 넘었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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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착오로 아찔... 우리 선박 NLL 넘었다 복귀

입력
2020.10.17 16:58
수정
2020.10.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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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인천 연평도 북측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중국어선들이 불법조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14일 인천 연평도 북측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중국어선들이 불법조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뉴스1


우리 선박 1척이 17일 서해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복귀했다.

합동참모본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우도에서 북서방 11.4㎞가량 떨어진 곳에서 4.59톤 운반선 1척이 NLL 이북으로 잠시 넘어갔다가 돌아왔다.

합동참모본부와 해양경찰청은 외국인 선원들이 항로를 착각해 NLL을 넘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어선엔 베트남 선원 2명과 중국인 선원 1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월선 경위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선장이 외부에서 모니터링을 하다 항로가 이상해 선원들에게 바로 연락을 취한 걸로 안다"며 "해군도 이 어선이 NLL 이북으로 넘어간 것을 해경에 알렸고, 선원들은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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