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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암모나이트, 정체는 유키스 수현 "멤버 다 모아 공연하는 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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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암모나이트, 정체는 유키스 수현 "멤버 다 모아 공연하는 게 꿈"

입력
2020.10.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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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키스 수현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유키스 수현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암모나이트의 정체는 유키스 수현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암모나이트와 반지원정대의 무대로 꾸며졌다. 암모나이트는 FT아일랜드의 '바래'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반지원정대는 백지영의 '선택'을 선곡해 원곡과 사뭇 다른 파격적인 편곡과 독특한 창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4 대 7로 반지원정대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암모나이트의 정체는 유키스 수현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유키스 수현이 노래 실력을 뽐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유키스 수현이 노래 실력을 뽐냈다. MBC 방송 캡처

숨어 듣는 명곡으로 재조명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수현은 "전역을 하고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찾아주는 데가 없어서"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이제 좋은 기회가 왔다. 방송 하나가 빵 터져서 옛날 유키스 노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복면가왕'에도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수현 OPPA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대해 수현은 "방송에서 MC분이 수현 OPPA라고 먼저 불러주셨다. 그 이유가 '시끄러'라는 노래 중에 '오빠는 네가 너무 밉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외국 팬들이 OPPA라고 많이 불러주셨다. 또 오빠라는 호칭이 낯 뜨거운 분들이 OPPA라고 불러주시더라"라고 밝혔다.

데뷔 13년 차인 유키스다. 리더로서 꿈이 있다는 수현은 "유키스라는 그룹이 탈퇴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리더로서 너무 힘들었다. 항상 저 혼자 남아도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좋은 기회가 와서 너무 행복하다. 멤버가 여태까지 저를 포함해 거쳐 간 친구들까지 총 10명이다. 열 명 다 모아서 공연하는 게 제 꿈이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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