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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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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제 열려

입력
2020.10.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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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절차 간소하게
추모객 등 200여명 생가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이 26일 오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는 제례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박용기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이 26일 오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는 제례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박용기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제가 26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와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최로 마련됐다. 추모제 절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예년보다 간소하게 진행됐다. 여기다 해마다 1,000명 이상 참석했던 제례에는 입장 인원에 제한을 둬 80명만 자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지 추모제에 참석한 일반 조문객들이 제례 후 추모관 헌화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박용기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지 추모제에 참석한 일반 조문객들이 제례 후 추모관 헌화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박용기 기자

주최 측은 입장하지 못한 추모객을 위해 생가 주차장에 중계 영상 화면을 설치했다.

추모제 초헌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맡았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아헌관과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또 행사에는 구미지역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과 윤창욱·김상조 경북도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는 숭모 단체 등 200여 명이 발걸음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를 지낸 후 추모관에서 나오고 있다, 박용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를 지낸 후 추모관에서 나오고 있다, 박용기 기자

장세용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발전의 기로에 서 있는 구미 지역도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시민들이 행복하고 잘 사는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직무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추모제에서 아헌관으로 제례를 지내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이 추모제에서 아헌관으로 제례를 지내고 있다. 구미시 제공

한편,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된 장세용 구미시장은 그해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아 박정희 대통령 역사 지우기 논란이 있었다. 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아 추모사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해 추도식에는 장 시장이 초헌관을 맡았다.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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