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관, 7개 전시관에 79종 전시체험물 확충
반세기 가까이 부산지역 어린이를 위한 체험교육 요람 역할을 해온 부산어린이회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으로 이름을 바꿔 30일 다시 문을 연다.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은 지난달부터 73억원을 투입, 내진보강을 비롯해 보수와 실내 장식 공사 등을 거쳐 7개 전시관에 79종의 전시체험물을 확충했다.
건물 1층에는 유ㆍ초등 저학년을 위한 생각관과 자연관의 2개 전시관, 유아 놀이터, 3D 입체영화 상영 소극장 등이 있으며, 2층은 우주관, 상상관, 과학관 3개 전시관과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관을 갖췄다.
3층은 7명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참여한 ‘작가와 함께하는 ART PLAY존’, 카페테리아, 명상 쉼터, 놀이숲도서관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10층은 전망대로 디지털망원경과 포토존 등이 있다.
다양한 개관 기념 행사도 열린다. 11월 3일부터 학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과 미술이 만나는 매직 아트, 보고 듣고 체험하며 누리는 전시관 투어, 문화복합공간에서 펼쳐지는 아트 플레이(ART PLAY) 등이 이어진다.
곽경련 관장은 “어린이회관은 지금의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였다”면서 “시대 흐름에 맞게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새로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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