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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싣고' 김정태 "여관비 없어 새벽에 도망간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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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싣고' 김정태 "여관비 없어 새벽에 도망간 적도"

입력
2020.10.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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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가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김정태가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배우 김정태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정태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태는 신범식 주명철과 함께 여관에서 생활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세 명이 잘 때 가위바위보를 했다. 이기면 침대에서, 지면 바닥에서 잤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김정태에게 당시의 하루 숙박 비용에 대해 물었고, 김정태는 "하루에 2만5,000원 정도였던 듯하다"고 답했다.

김정태는 가난한 단역 배우였던 과거를 떠올리며 "오고 갈 데가 없었는데 돈도 없었다. 몸도 아프고 고단했다. 여관비를 낼 수가 없어서 새벽에 도망 나온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여관 주인에게 "하루 더 잔다고 하고 값도 못 치르고 야반도주했다. 그때 하루 재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상편지를 보내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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