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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어제(30일) 부산서 다시 출발…풍성한 흥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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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어제(30일) 부산서 다시 출발…풍성한 흥과 감성

입력
2020.10.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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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부산 관객들과 함께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쇼플레이 제공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부산 관객들과 함께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쇼플레이 제공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부산 관객들과 함께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30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의 팬들을 다시 만나고 있다.

이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날 보러 와요’ ‘영일만 친구’를 열창하며 흥겨운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 선, 미의 무대가 순서대로 펼쳐졌다. 임영웅은 ‘바램’ ‘보랏빛 엽서’로 감성 트롯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영탁은 ‘추억으로 가는 당신’과 ‘사내’를 열창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찬원은 ‘진또배기’와 ‘울긴 왜 울어’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TOP6의 솔로 무대에서 정동원은 ‘누가 울어’를 통해 어린 나이임에도 깊은 감성으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펼쳤다. 김희재는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돌리도’와 ‘꽃을 든 남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으며 장민호는 ‘남자라는 이유로’ ‘상사화’로 객석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또한 TOP6는 방송으로 공개되었던 감동의 무대들을 라이브로 펼치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임영웅은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오래된 노래’를 선보였으며 영탁은 신드롬을 일으킨 ‘찐이야’를 선보이며 팬심을 자극했다. 이찬원은 안정적인 무대 매너로 ‘시절인연’, ‘떠나는 임아’를 소화했으며, 김희재는 ‘나는 남자다’를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와 함께 선보였다. 찐 삼촌조카 같은 장민호와 정동원은 ‘파트너’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TOP6는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선보였던 '달타령' '울릉도 트위스트' '천생연분'을 열창하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TOP6의 흥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하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TOP6 뿐만 아니라 ‘내일은 미스터트롯’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트롯맨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날 콘서트에는 고재근이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찬원 정동원과 함께 팀미션 무대까지 함께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물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는 11월 1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며 이후 광주, 서울, 강릉, 인천, 청주, 고양, 수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함성 금지, 문진표 작성 등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개최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수백명이 넘는 출연진, 스태프들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킨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단 1명의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최초로 5,000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한 대형 콘서트로, K-방역에 이은 코로나 시대 속 K-콘서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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