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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군 71년 만에 첫 여군 헬기 조종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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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군 71년 만에 첫 여군 헬기 조종사 나왔다

입력
2020.11.01 11:50
수정
2020.11.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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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장교 조상아 대위

해병대 최초의 여군 헬기 조종사인 조상아 대위가 해병대1사단 제1항공대대 마린온 조종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 최초의 여군 헬기 조종사인 조상아 대위가 해병대1사단 제1항공대대 마린온 조종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에서 최초로 여군 헬기 조종사가 나왔다. 해병대가 조종사 양성을 시작한 1955년 이후 65년 만, 해병대 창설(1949년) 기준으로 71년 만이다.

1일 해병대에 따르면 항공장교 조상아(27ㆍ학군 62기) 대위가 약 9개월 간의 조종사 양성 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23일 1사단 1항공대대에 배치됐다. 조 대위는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MUH-1) 조종을 위한 추가 교육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작전 임무에 투입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항공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던 조 대위는 2017년 임관해 포항 1사단에서 병기탄약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상륙훈련에 수 차례 참가하면서 항공전력 임무에 매력을 느꼈고 올해 항공장교로 지원했다.

항공장교로 선발된 이후 해군 6전단 609교육훈련전대에서 이ㆍ착륙, 제자리비행 등 80여시간의 비행훈련과 함께 비행원리 항공관제 항공기상 등 조종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 받았다. 조 대위는 “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여되는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해병대 조종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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