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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클럽 대신 음식점에서 춤을?…핼러윈 단속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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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클럽 대신 음식점에서 춤을?…핼러윈 단속 무더기 적발

입력
2020.11.01 13:25
수정
2020.1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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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16곳 방역수칙 등 위반

할로윈데이를 이틀 앞두고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할로윈데이를 이틀 앞두고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시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유흥시설 밀집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16곳을 적발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중부경찰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난달 30일과 31일 핼러윈 데이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구 동성로 등에서 집중 점검을 펼쳤다. 특히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자정에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방역수칙과 식품위생법,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 등을 위반한 일반음식점 12곳을 비롯해 노래방 2곳, 단란주점 1곳, 유흥주점 1곳 등 총 16개소를 적발했다.

동성로에서는 클럽들이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자진해 영업을 중단한 틈을 타 일부 일반음식점들이 손님에게 춤을 추게 하는 불법변칙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처럼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며 영업한 일반음식점 4곳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주류를 취급한 노래연습장 2곳과 종사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유흥주점 등 2곳, 방역수칙을 위반한 6곳과 시설기준을 위반한 2곳 등 총 16개 업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핼러윈 데이를 기점으로 집단감염이 번질 가능성이 존재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 감염 우려가 큰 업소와 시설에 대한 점검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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