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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81일 만에 현장 예배 재개한 사랑제일교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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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81일 만에 현장 예배 재개한 사랑제일교회 가보니…

입력
2020.11.01 17:47
수정
2020.11.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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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예배... 성북구, 지난달 29일 집합 금지 해제
구 관계자 "좌석 30% 채우기 등 방역 수칙 준수"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들어가고 있다.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시설 폐쇄 81일 만에 이날부터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배우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들어가고 있다.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시설 폐쇄 81일 만에 이날부터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배우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폐쇄됐던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가 1일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성북구가 지난 8월13일 교회를 폐쇄 조치한 뒤 81일 만이다. 이번 현장 예배는 구가 지난달 29일 교회에 내린 집합 금지 명령을 해제하면서 이뤄졌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교회 예배는 마스크 쓰기와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이 비교적 잘 지켜졌다.

구 관계자는 "구청 직원과 경찰이 함께 오전에 교회 방역 점검 결과를 한 결과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그리고 전체 예배실 좌석 수 30%만 채우기 등이 이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구와 교인들의 충돌은 없었다.

교회는 예배 참석자를 제한하기 위해 교인들에 사전에 문자로 신청을 받은 뒤 추첨으로 예배 참석자를 정했다. 이날 교회 예배는 오전 7시부터 세 차례로 나눠 열렸고, 각 400명씩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부 교인들은 얼굴에 투명 가림막과 마스크를 쓴 채 교회 주변에서 교인들의 입장을 안내하고, 방역 수칙을 점검했다.

구는 9월4일 이후로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3주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상황 등을 고려해 이곳에 내린 집합 금지를 풀었다. 구 관계자는 "교회 측에서 지속해서 집합 금지 해제 관련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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