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미국 대선을 놓고 영국 베팅업계에 역대 최대 판돈이 몰렸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쪽이 우세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영국 베팅업체 '베트페어 익스체인지'에는 1일 현재 미국 대선의 승자를 맞추는 종목에 2억5,000만파운드(약 3,660억원)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업체 측은 이번 판돈 규모에 대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의 1억9,900만파운드를 넘어선 단일종목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베트페어 익스체인지 측이 집계한 승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66%로 트럼프 대통령(34%)을 앞섰다. 유럽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미국 대선의 승자를 알아맞추는 종목을 개설한 14개 베팅업체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배당률을 높게 잡았다. 가능성과 배당률이 반비례 관계인 만큼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2016년 대선 당시 베팅업계 도박사들 대부분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승률을 높게 점쳤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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