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지역 지정으로 하수관로 정비 및 펌프장 설치 추진
안동시는 환경부 주관 '2020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풍산1배수분구가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집중호우에 도심지 하수관로의 용량이 적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도시침수지역을 지정해 하수관로 정비와 펌프장 설치 등 하수의 흐름능력을 높이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침수 피해정도와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안동시는 도시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풍산1배수분구(안교, 상리, 하리)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최근 수년간 발생한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황 등을 토대로 내수침수 원인을 분석해 침수피해 방지계획을 수립했다.
풍산읍 소재지 일원 배수구역을 분리시켜 집중호우시 빗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4.6㎞, 빗물펌프장 신설 등 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침수원인을 해소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221억 원이다.
김봉철 안동시 상하수도 과장은 "풍산읍 소재지는 그동안 부분적인 하수관로 개량 및 준설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다"며 "오랜 숙원인 침수피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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